유전율은 개체군 내 개체 간 형질 변이 중 유전적 차이에 기인하는 부분의 비율입니다. 이는 개체나 형질 자체의 고정된 속성이 아니라, 개체군에 대한 통계적 지표입니다.
쌍둥이 연구와 입양 연구는 유전율을 추정하는 고전적인 방법입니다. 따로 자란 일란성 쌍둥이는 강력한 자연 실험 환경을 제공합니다. 쌍둥이 간의 유사점은 유전적 요인을, 차이점은 환경적 요인을 반영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키에 대한 유전율 추정치는 높지만, 지능과 성격을 포함한 대부분의 심리적 특성에 대한 추정치는 중간 정도입니다. 나머지 변이는 공유된 환경적 요인과 고유한 환경적 요인 모두에 기인합니다.
유전율은 환경에 따라 변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는 인구 집단에서는 유전적 차이가 키 변이의 더 큰 부분을 설명하지만, 영양 불균형이 심한 인구 집단에서는 환경적 차이가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유전율이 높다고 해서 그 형질이 불변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단지 현재 조건에서 유전적 차이가 관찰되는 변이의 상당 부분을 설명한다는 뜻입니다.
유전율은 특정한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합니다. 우리가 관찰하는 차이점 중 얼마나 많은 부분이 유전적 차이와 관련되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유전율은 특정 형질이 개개인에게 어떻게 발달하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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