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섹은 약 3.26 광년, 또는 3.09 × 10¹³ 킬로미터에 해당하는 거리 단위입니다. 이 이름은 시차 초각(parallax arcsecond)에서 유래했습니다. 파섹은 1 천문 단위가 1 초각을 이루는 거리로 정의됩니다. 이러한 정의는 파섹을 시차 측정의 기하학적 원리와 직접적으로 연결합니다.
천문학자들은 광년보다 파섹을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파섹이라는 단위가 거리를 측정하는 방식과 자연스럽게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별의 시차를 초 단위로 알면, 그 별까지의 거리는 단순히 시차의 역수입니다. 시차가 0.1초인 별은 10파섹 떨어져 있고, 시차가 0.01초인 별은 100파섹 떨어져 있습니다. 계산은 아주 간단합니다.
파섹은 천문학 전반에서 사용되는 단위입니다. 우리 은하 중심까지의 거리는 약 8,000파섹입니다. 안드로메다 은하는 약 780,000파섹 떨어져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별인 프록시마 센타우리는 1.3파섹 거리에 있습니다. 우주론자들은 은하단 규모에는 메가파섹을, 가장 큰 규모의 우주에는 기가파섹을 사용합니다.
이 단위는 일반인에게 직관적이지 않기 때문에 대중 과학에서는 광년이 여전히 더 널리 사용됩니다. 하지만 전문 천문학계에서는 파섹이 표준 단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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