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란 기능적인 산물을 암호화하는 DNA의 일부입니다. 이 산물은 대개 단백질이지만, 기능적인 RNA 분자일 수도 있습니다. 유전자는 유전의 단위이며, 눈 색깔부터 효소 활성, 질병 감수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질을 결정하는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인간의 게놈에는 약 2만 개의 단백질 코딩 유전자가 있습니다.
유전자는 특정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엑손이라고 불리는 코딩 서열은 인트론이라고 불리는 비코딩 서열에 의해 끊어져 있습니다. 단백질이 생성되기 전에 인트론은 제거되고 엑손들은 서로 연결됩니다. 유전자 상류와 하류에 있는 조절 영역은 유전자의 발현 시기와 위치를 조절합니다. 전사 인자는 이 조절 영역에 결합하여 유전자의 발현을 켜거나 끕니다. 동일한 유전자라도 대체 스플라이싱을 통해 서로 다른 단백질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유전자는 단독으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유전자들은 서로 상호작용하고 환경과도 상호작용합니다. 하나의 유전자가 여러 형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하나의 형질 또한 여러 유전자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나 심장병과 같은 가장 흔한 질병들은 각각 작은 영향을 미치는 수십 또는 수백 개의 유전자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환경은 이러한 유전자들의 발현을 조절합니다.
유전자는 운명이 아닙니다. 유전자는 가능성의 집합일 뿐입니다. 그 가능성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생물체와 그 주변 환경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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