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간은 망치가 강철을 내리치는 소리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 소리를 내는 것은 바로 모루입니다. 모루는 100~300파운드(약 45~136kg)에 달하는 무거운 철이나 강철 덩어리로, 나무 그루터기나 금속 받침대 위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대장장이는 뜨겁게 달궈진 금속을 모루 위에 올려놓고 망치로 내리칩니다. 모루의 무게가 충격을 흡수하고 되받아치면서 망치가 튕겨 나가는 대신 금속의 모양을 잡아줍니다.
모루는 여러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윗면은 단단하고 매끄럽게 다듬어진 평평한 부분입니다. 뿔 부분은 한쪽 끝이 뾰족한 원뿔 모양으로, 곡선이나 고리 모양을 구부리는 데 사용됩니다. 단 또는 선반은 뿔 부분 근처의 낮고 평평한 부분으로, 절단 작업에 사용됩니다. 하디 홀에는 끌이나 뜨거운 절단 도구를 고정하고, 프리첼 홀에는 펀치를 고정합니다. 각 부분은 저마다의 용도가 있으며, 대장장이는 하루 작업에서 이 모든 부분을 활용합니다.
좋은 모루는 결코 싸지 않습니다. 새 모루는 1,000달러가 넘을 수도 있습니다. 피터 라이트나 헤이-버든이 만든 것과 같은 골동품 모루는 단단하게 경화된 표면과 맑은 소리 때문에 높이 평가됩니다. 맑은 소리 대신 둔탁한 소리가 난다면 모루 표면에 균열이 있거나 층이 벗겨진 것일 수 있습니다. 모루는 대장간의 중심이며, 나머지 모든 도구는 모루 주변에 배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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